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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WCF 프로그래밍 - 첫 WCF 서비스 만들기 2

WCF 2010. 1. 18. 10: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요즘,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여기저기서 한파, 폭설로 난리도 아니더군요~
몇몇의 과학자들은 지구가 예전 온도를 찾기 위한 자정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라 하는데,,
어쨌든 지구가 정상이 아니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설마,, 2012년에 정말 지구가 멸망하는건 아니겠죠? ^^;;;;;

WCF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때 다 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Consol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간단한 WCF 서비스를 구현하였었죠,,
서비스를 구현하였으니, 이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를 구현해야 할 때입니다.

클라이언트도 Consol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서비스를 만들었던 같은 솔루션내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합니다.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 아래 그림과 같이 저는 "MyServiceClient"라는 이름의 콘솔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추가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지난번 만들었던 서비스를 참조 추가해야합니다. 서비스를 참조 추가하는 방법은,, 다들 예상 했겠지만,, 아!주! 쉽습니다. ㅎ
비주얼 스튜디오 Solution Explorer의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주면, 다음과 같은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Add Service Reference"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서비스를 참조 추가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이 창의 Address 텍스트 박스에"http://localhost:8000/ProductService" 를 입력하고, "Go" 버튼을 클릭합니다. (방금 입력한 주소는 서비스 엔드포인트 주소입니다. 기억나시죠?? ㅎ) 이렇게 하면~ 서비스를 찾는 메시지가 뜨고 얼마 뒤 다음 그림과 같이 서비스를 찾았다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 이때,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서비스가 실행 중이어야 합니다. ctrl + F5 를 눌러 서비스를 실행하는 콘솔 창을 띄워놓은 상태에서 서비스를 찾아야 합니다.


Namespace 텍스트 박스엔 "ServiceReference1"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개발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MyService"라고 수정 후에 "OK" 버튼을 클릭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모두 완료하면 Solution Explorer의 모습이 다음 그림과 같이 조금 바뀌게 됩니다.


"Service Reference" 라는 폴더가 새로 생겼고, 그 밑에 방금 등록했던 "MyService"가 추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클라이언트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준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너무 쉬운가요? ^^ 

그렇습니다. 아주 쉽죠,, 이렇게 개발자가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 역시 대부분의 일을 비주얼 스튜디오가 자동으로 해주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주얼스튜디오가 자동으로 해주는 일은 바로, 서비스와 통신할 수 있는 proxy 클래스를 생성 해 주는 것입니다. 이는 예전 닷넷 웹서비스를 참조 했을 때, proxy 클래스를 생성해 주던 것과 아주 비슷합니다. 여기서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려 합니다. 저도 자동으로 생성되는 개체에 대해선 모르는 것이 많기도 하고, 여기서 이런 얘기까지 하는건 조금 초점이 빗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어쨌든, 서비스와 통신을 할 수 있는 준비가 거의 끝났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ㅡ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한가지 더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비주얼스튜디오에서 쉽게 서비스를 참조 추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바로 Metadata Exchange Endpoint 입니다.

WCF의 Metadata라 함은, WCF 서비스와 통신하는 방식을 설명한 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MEX(Metadata Exchange Endpoint) 가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네,, 추측하신대로 이러한 메타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한 엔드포인트를 말합니다. 클라이언트에서 이 MEX로 요청 메시지(request message)를 보내면, MEX 에서는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엔드포인트에 대한 내용과 메시지의 포맷에 대한 내용을 WSDL 형태로 클라이언트에 전송해 주는 것입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참조 추가"를 실행하였을 때, 프록시 클래스와 config 파일을 생성해 주는 것은 모두 MEX에서 보내준 WSDL을 이용한 것이죠~

MEX에 대해서까지 설명을 들으니, 클라이언트와 서비스가 통신하는 방법에 대한 그림이 대충 그려지지 않으시나요?ㅎ

그럼, MEX를 정의하지 않으면 WCF 서비스와 통신하지 못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지원해주는 "서비스 참조 추가"를 이용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svcutil.exe 라는 명령어를 이용하여 프록시 클래스를 생성해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비스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어에 대해서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자세히 알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우리에겐 Visual Studio 라는 훌륭한 툴이 있으니깐요~ ㅎ 
(개발자는 너무 툴에 종속적이면 좋지 않다 생각하고는 있지만,,, ^^;;;)

이제, 드디어,, 서비스에 정의 되어 있는 메소드를 호출하고 사용해 볼 시간이 왔습니다.

using MyServiceClient.MyService;

namespace MyServiceClient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ProductServiceClient proxy = new ProductServiceClient();
            string strResult = proxy.GetFirstName("WCF");

            Console.WriteLine(strResult);
        }
    }
}

위의 코드는 클라이언트 Console 어플리케이션의 Program.cs 파일 내용입니다.

using 구문을 이용하여 포함시킨 MyServiceClient.MyService 네임스페이스는 비주얼 스튜디오에 의해 생성된 프록시 클래스의 네임스페이스입니다.
이 네임스페이스에서 상위 네임스페이스는 서비스에 정의 된 네임스페이스에 "Client"가 붙은 형태로 생성되며, 하위 네임스페이스는 서비스 참조 추가를 할 때 입력하여 준 것과 동일한 형태로 생성되어 집니다.

그리고, ProductServiceClient 클래스는 비주얼 스튜디오에 의해 생성된 프록시 클래스 입니다. 이 클래스를 이용하면 서비스에 정의되어 있는 메소드들을 클라이언트에서 맘껏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
string strResult = proxy.GetFirstName("WCF");

이로써, 클라이언트에 작성할 것도 모두 다 했습니다.

그럼, 실행을 한번 시켜 보도록 하죠~

현재, 솔루션에서 서비스 프로젝트와 클라이언트 프로젝트가 모두 동작해야 되기 때문에 솔루션의 속성을 조금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솔루션 속성 창에서 "Multiple startup projects"를 선택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 모두 "Start" 하도록 값을 변경하여 줍니다.


이제 실행만 하면 됩니다. 과감하게~ F5 키를 눌러 실행을 시켜 보죠~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두둥~~!!


결과 화면을 보고 실망하셨나요?? ^^;;
지금까지, 길~게 설명한 것에 비하면 결과는 아주 보잘것 없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처음부터 이 서비스는 아주 아주 간단한 서비스라고 말씀 드렸었고, 이 간단한 서비스를 이용해 우리는 WCF 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니깐, 결코 실망스러운 결과는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WCF의 기초에 대해선 모두 끝이 났습니다.
글을 이용하지 않고, 옆에서 말로 설명을 했다면, 금방 끝날 수 있는 내용을 두 개의 포스팅에 걸쳐 설명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글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면서, 파워 블로거분들이 존경 스러워 지네요 ^^

포스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저도 다른 분들처럼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죠~ㅎㅎ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