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들까지 언급한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간단한 테셀레이션 작업을 구현해 보려 합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하드웨어 기반의 테셀레이션은 하드웨어의 지원이 없으면 매우 느립니다.
즉 DirectX11 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아니면,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조차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 만들 테셀레이션은 간단히 삼각형 하나를 이용합니다.
우리는 이 삼각형 하나를 가지고 테셀레이션 작업을 수행할 것이며,
DirectX11 을 지원하지 않는 그래픽카드라면
강제적으로 REF 모드로 테셀레이션 작업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먼저 결과 샘플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만들려는 그림이 그려졌으니, 직접 코딩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DirectX11 의 기본 셋팅과 관련한 사항은 생략합니다..^^
자세한 API 적인 설명은 생략을 하니 DirectX 2010 6월 버전의 SDK 의 튜토리얼을 참고하시거나,
'알코코더의 DirectX11'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번 샘플에서 사용할 버텍스 데이터의 형식은 위치 정보만 있으면 됩니다.
이번 샘플에서는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간단한 버텍스 형식을 정의했습니다..^^



생소한 데이터 타입이 보입니다. 바로 XMFLOAT3 입니다.
DirectX11 부터는 D3DX 계열의 수학 데이터 타입들은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XNA Math 라는 수학 라이브러리를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더 이상 D3DX 계열의 수학 데이터 타입들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향후 언급할 기회가 있으니,
지금은 D3DX 계열의 수학 클래스 대신에 XNA Math 라는
새로운 수학 클래스를 사용한다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래는 우리가 애플리케이션 전역으로 사용할 변수들의 선언입니다.



그 동안의 DirectX11을 언급하면서 꾸준히 언급되던 내용이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이라면, 래스터라이져 스테이트 오브젝트를 2개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샘플이 솔리드( Solid ) 한 렌더링과 와이어프레임( Wire-Frame ) 기반의 렌더링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상수버퍼( ConstantBuffer ) 에 관한 전역 선언들 입니다.



우리는 월드 좌표계의 정점을 버퍼에 입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View-Projection 행렬만 변환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테셀레이션 작업을 세밀하게 할지를 결정하는 상수를 하나 추가합니다.



쉐이더를 컴파일 해주는 보조 함수를 다음과 같이 하나 만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InitD3D() 에 각종 초기화 작업을 수행합니다.
앞서 잠깐 언급드렸듯이,
DirectX11을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아니면, 강제로 REF 모드로 동작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 함수에서는 각 쉐이더 스테이지에 대응되는 HLSL 코드를 컴파일 해줍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각 오브젝트를 만듭니다.
초기화 작업은 주로 반복적인 작업이 많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InitD3D() 에 버텍스버퍼의 데이터를 설정해 줘야 합니다.
이번 샘플에서는 월드 좌표로 정의된 삼각형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카메라 공간에 대한 설정도 같이 해 줍니다.
이들에 대한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정도로 초기화와 관련된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이제는 프레임 관련한 처리를 작성합니다.( Render() )

이 Render() 부분에서는 상수버퍼에 설정할 데이터들을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 합니다.

 


우리는 와이어프레임 모드와 솔리드 모드의 렌더링 방식 둘 다를 표현할 것이기에,
이들에 대한 설정도 아래와 같이 고려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력되는 버텍스 형식을 알려주고 버텍스 버퍼를 연결한 후에,
그리기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제 키보드 이벤트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는 작업을 합니다.
현재는 'w' 키로 렌더링 모드를 Wire 와 Solid 간의 토글이 되도록 설정합니다.
그리고 위/아래 방향키로 테셀레이션의 분할 정도를 증감합니다.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DX11을 살펴보면서, 언급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전체적으로 설명드리지는 않습니다.
( HLSL 코드도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했습니다..^^ )
샘플을 같이 첨부드리니, 직접 작성하시면서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 Tessellator >

테셀레이터는 Hull Shader 의 결과를 입력으로 받아서 작업을 합니다.
이 스테이지는 프로그래머가 제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정말 다행이죠? ^^ )
앞선 Hull Shader 스테이지에서 정의된 폴리곤 분할 방법과 분할 수치에 따라서
실제로 Vertex 데이터들을 생성할 수 있는 정보를 주게 됩니다. 
즉, 우리는 큰 덩어리 형태의 Vertex 데이터만 HullShader 를 통해서 전달할 뿐입니다.
테셀레이터의 정해진 연산에 의해서,
도메인 쉐이더( DomainShader )에 무게 중심 좌표( BarycentricCoordinates )들을 전달
하게 됩니다.



< 무게 중심 좌표( BarycentricCoordinates ) >

무게 중심 좌표를 언급하기 전에, 벡터의 외적의 성질에 대해서 언급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두 벡터의 외적 연산으로 두 벡터에 수직인 벡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기에 주목할 것은 이렇게 외적 연산을 통해서 얻어진 벡터의 길이입니다.
이렇게 구해진 벡터의 길이는 기하학적으로 두 벡터를 평행사변형을 만들었을 때, 넓이를 의미합니다.
아래의 그림이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꽤 재미있는 성질이지 않습니까? ^^
( 이미 다들 알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처음 접했을때, 저는 꽤 재미있는 성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두 벡터의 외적으로 나온 결과 벡터의 길이가 평행사변형의 넓이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우리는 이제 무게 중심 좌표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힌트를 드리면, 무게 중심 좌표는 다른 말로 면적 좌표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삼각형 내부의 임의의 점 P는 점 A,B,C를 구성하는 삼각형들의 비율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나오는 공식과 그림은 바로 이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w들은 가중치 상수를 의미합니다.
각 가중치들의 합은 반드시 1.0 이여야 합니다.
만약 C의 가중치인 w3 의 경우에는 삼각형 APB 의 넓이 / 삼각형 ABC의 넓이 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대응되는 각 가중치들을 삼각형을 구성하는 각각의  정점 위치에 대응시키면,
우리가 원하는 P의 위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벡터 외적의 기하학적 특징을 이용해서 가중치를 구하는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코드에서는 삼각형 넓이를 구할 때 수행하는 2를 나누는 작업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어차피 이 코드의 결과는 비율에 대한 가중치이기 때문에, 2를 나누는 작업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무게중심좌표를 구하는 일이 DirectX11의 테셀레이터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삼각형을 구성하는 세 정점이 주어졌을 때 세 정점의 가중치를 구할 수 있다면,
임의의 점 P를 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역활을 수행하는 것이 테셀레이터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앞선 언급했듯이 테셀레이터의 기능은 우리가 조작 할 수 있지 않습니다.
즉, 고정 기능입니다.

우리는 Hull Shader를 통해서 Patch를 정의하고,
이렇게 정의된 패치 데이터는 이후에 가공되지 않고, 바로 Domain Shader 에서도 사용됩니다.
( 테셀레이터에서도 이 데이터를 사용해서 연산을 합니다. )
테셀레이터 단계에서는 이 패치 데이터에 대응되는 가중치들을 구성해서,
바로 다음 단계인 Domain Shader 로 전달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더욱 복잡한 과정을 거치겠지만,
우리가 코딩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변수 정보는 이들 뿐입니다.

Domain Shader의 기본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domain("tri")]
DS_OUTPUT DS( HS_CONSTANT_DATA_OUTPUT input,
                    float3 UVW : SV_DomainLocation,
                    const OutputPatch<HS_OUTPUT, 3> patches
{
   DS_OUTPUT Output;
    ...
    return Output;   
}

Domain Shader의 입력으로 들어오는 인자들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 패치 정보와 UVW 에 바로 가중치 정보가 입력됩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JumpToDX11-19] DirectX11의 테셀레이션 ( Hull Shader 역할편 )

DirectX 11 2011. 1. 25. 09: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DirectX11의 파이프라인은 앞선 시간에서 우리는 꾸준히 보았습니다.
복습의 의미에서 이번에는 http://www.realtimerendering.com 에 정의된 Direct3D 의 파이프라인입니다.

Direct3D 10 Pipeline
< Direct3D 10 pipline >

Direct3D 11 Pipeline
< Direct3D 11 pipline >

우리가 그래픽스에서 사용하는 폴리곤은 굉장히 복잡한 방식으로 처리가 됩니다.
많은 스테이지를 통해서 결국 우리는 화면 픽셀로 변환된 최종 결과를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Direct3D 9에서는 Vertex와 Pixel 을 조작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 왔습니다.
Direct3D 10 은 여기에 Geometry 까지 조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Direct3D 11 은 무려 3개의 스테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Hull Shader, Tessellator, Domain Shader 가 바로 그것들입니다.

이 중에 프로그래머가 제어하는 부분은 Hull / Domain Shader 이며,
Tessellator 의 경우에는 하드웨어가 직접 처리하게 됩니다.

테셀레이션을 언급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현재 LOD( Level of Detail ) 처리 이지만,
정확하게 테셀레이션이 필요한 이유는 글인 http://vsts2010.net/331 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래픽 파이프라인에서 테셀레이션 작업은 현재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기능을 사용하기 원하지 않는다면, 이들을 활성화 시키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파이프라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Vertex 데이터를 처리하게 됩니다.


< Hull Shader >

Hull Shader 는 테셀레이션 작업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그래머의 시작은 Vertex Shader 입니다.
DirectX9에서 VertexShader 는 World-View-Projection 변환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였습니다.
DirectX11에서 VertexShader 의 목적은 Hull Shader 로의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즉, 테셀레이션이 목적인 경우에는
DirectX11에서 VertexShader 스테이지에서 World-View-Projection 을 수행해서는 안됩니다.
테셀레이션 작업시 VertexShader 에서 처리되는 Vertex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데이터가 아닙니다.
우리는 VertexShader 의 입력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모아서,
많은 수의 Vertex를 새롭게 생성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테셀레이션 작업시 VertexShader 스테이지에서는 Vertex를 월드 변환까지만 수행합니다.

Hull Shader 에서는 '폴리곤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가?' 와 '폴리곤을 얼마나 분할할 것인가?' 를 결정합니다.
가장 단순한 형태로 이 Hul Shader의 기능을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Diagram of the hull-shader stage

위의 그림은 MSDN 의 그림입니다.

Hull Shader 는 두 가지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그것은 제어점( Control Point ) 를 생성하는 작업과 Patch Constant Data 를 계산하는 작업입니다.
이들 작업은 병렬적으로 수행되게 됩니다.
HLSL 코드는 실제로 드라이버 수준의 하드웨어 명령어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 때, 병렬처리가 가능한 형태로 변환되게 됩니다.
이는 Hull Shader 가 빠르게 동작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Hull Shader 의 입력으로 들어오는 제어점( Control Point )들은
낮은 차수의 면을 표현하는 정점들입니다.
이를 높은 차수의 면을 표현하는 제어점들로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 때 생성된 제어점들은 Tessellator 스테이지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스테이지인 Domain Shader 에서 사용됩니다.



위의 그림은 베지어(Bezier) 제어점들을 이용해서 베지어 곡면을 표현한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테셀레이션은 평면을 곡면으로 생성시키는 개념과 매우 비슷합니다.
( 굳이 평면을 많은 갯수의 폴리곤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겠죠. )
그렇기 때문에, 분할 방법으로 사용되는 알고리즘들은 베지어처럼 게임 프로그래머들에게 친숙한
개념들이 사용됩니다.

Hull Shader 의 또 하나의 중요한 역활은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기 위해
테셀레이션 단계를 스킵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Hull Shader 에서 Tessellation Factor 가 0 이하인 경우에
이 패치는 컬링
되어 버린 것으로 간주됩니다.
( Tessellation Factor 는 얼마나 분할할지를 나타내는 수치적 비율입니다. )
이로인해 더 이상 파이프라인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 폴리곤을 처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성능의 이득이겠죠..^^ )


그러면 과연 Hull Shader 에서의 '폴리곤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가?' 와 '폴리곤을 얼마나 분할할 것인가?'
프로그램 코드에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현재 MSDN 에 나와있는 Hull Shader 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물론 실제로 구현되고 동작되는 내용들의 예들은 DirectX11 샘플에 있습니다. )


[domain("quad")]
[partitioning("integer")]
[outputtopology("triangle_cw")]
[outputcontrolpoints(16)]
[patchconstantfunc("SubDToBezierConstantsHS")]
BEZIER_CONTROL_POINT MainHS( InputPatch<VS_CONTROL_POINT_OUTPUT, MAX_POINTS> ip, 
                                                    uint i : SV_OutputControlPointID,  uint PatchID : SV_PrimitiveID )
{
    VS_CONTROL_POINT_OUTPUT Output;

    // Insert code to compute Output here.    
    return Output;
}

위의 Hull Shader 는 동작 방식을 설정합니다.
몇몇 정의된 값들을 셋팅해 주면, 이는 테셀레이션 작업을 하는 동안에 사용되게 됩니다.
즉, 위의 셋팅들은 '폴리곤을 어떻게 분할할것인가?' 에 준하는 프로그램 코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폴리곤을 얼마나 분할할 것인가?' 입니다.
이는 PatchConstantFunc 을 통해서 병렬적으로 처리된다고 앞서 설명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Tessellation Factor 를 계산하게 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서 컬링 작업이 실행됩니다.
( 이 값이 0 이하의 경우에는 더 이상 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이 작업을 하는 함수를 우리는 직접 작성해서,
 위의 [patchconstantfunc("SubDToBezierConstantsHS")] 처럼 설정해 주면 자동적으로 동작합니다.
MSDN 에 나와있는 PatchConstantFunc의 기본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define MAX_POINTS 32

// Patch Constant Function
HS_CONSTANT_DATA_OUTPUT
SubDToBezierConstantsHS( InputPatch<VS_CONTROL_POINT_OUTPUT, MAX_POINTS> ip,
                                         uint PatchID : SV_PrimitiveID )

    HS_CONSTANT_DATA_OUTPUT Output;

    // Insert code to compute Output here    
    return Output;
}

이 PatchConstantFunc 의 결과에 바로 '폴리곤을 얼마나 세밀하게 분할할 것인가?' 에 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 Output patch constant data.
struct HS_CONSTANT_DATA_OUTPUT
{
    float Edges[4]        : SV_TessFactor;
    float Inside[2]       : SV_InsideTessFactor;
    ...
};

위의 경우의 결과 구조체는 사각형을 분할한 경우이며,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삼각형 분할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 Output patch constant data.
struct HS_CONSTANT_DATA_OUTPUT
{
    float Edges[3]        : SV_TessFactor;
    float Inside       : SV_InsideTessFactor;
    ...
};

지금까지 Hull Shader의 기본적인 개념과 역활에 대해서 언급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얻어진 결과는 테셀레이터로 전달되게 됩니다.
세부적인 Hull Shader 의 작성은 이후의 시간들을 통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 현재 본 글들은, 개념 위주의 설명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 )




앞선 시간들을 통해서, 우리는 테셀레이션에 대해서 꾸준히 살펴보았습니다.
DirectX9 세대에서부터 테셀레이션을 사용했었으며,
ATI 의 일부 그래픽 카드들은 하드웨어 기반의 테셀레이터를 지원했었습니다.

DirectX11의 테셀레이션 작업은 하드웨어 기반으로 처리됩니다.
즉, 이는 무수히 많은 연산을 처리해서 많은 폴리곤을 화면에 보여주겠다는 하나의 의지입니다.
이들이 강력한 이유는 이전 글인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vsts2010.net/331

요약해 보자면,
이제는 텍스쳐링보다는 폴리곤 갯수를 증가시켜서 퀄리티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에 관해서는 많은 우려와 논란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하드웨어 상황은 이들 테셀레이션 기능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래는 초창기 ATI의 DirectX11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입니다.



ATI의 경우에는 렌더링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서 하나의 테셀레이터와 두개의 래스터라이저로 처리를 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초기 DirectX11을 지원하는 하드웨어의 경우입니다.

ATI가 이런 테셀레이션 기반의 하드웨어를 출시하자,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NVIDIA의 경우에는 이 테셀레이터를 더 많이 사용한
DirectX11 기반의 하드웨어를 출시하게 됩니다.




위의 빨간 동그라미 영역에 4개씩 보이는 노란 박스가 모두 테셀레이터입니다.
즉 위의 경우에는 16개의 테셀레이터가 존재합니다.( 4개의 래스터라이져 )
NVIDIA의 이런 과감한(?) 테셀레이터의 지원은 ATI의 향후 대응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하드웨어적인 논란은 본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 글은 이런 현재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 API 단계의 개발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즉,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는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의견을 종합해 본다면,
ATI의 경우에는 테셀레이션과 래스터라이져의 본질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가 되었고,
NVDIA의 경우에는 테셀레이션과 래스터라이져 외에도 GPGPU 환경의 기능을 더 고려해서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 NVIDIA의 경우에는 CUDA라는 GPGPU 플랫폼을 XP세대에서부터 강력히 지원했었습니다.^^ )

테셀레이션은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 논란의 중심에는 '빠를까?' 라는 의구심과 '엄청난 양의 연산' 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 기반의 테셀레이션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테셀레이션 관련 샘플을 실행시켜보면, GPU의 성능에 굉장히 의존적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
테셀레이션 샘플들은 DirectX11 기반의 하드웨어에서 그렇게 빠르지도, 또한 느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약간의 성능 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최적화를 잘한 경우에는 테셀레이션 처리가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드웨어는 테셀레이터라는 기능을 장착을 했으며,
앞으로는 테셀레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더 개발 패러다임에 적합할 것입니다.

당분간 개발 패러다임이 과도기적인 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미 그래픽카드의 발전 방향이 테셀레이터 기반으로 변경되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