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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7 [협업 1] 협업 도구의 통일성과 협업 인프라 관리

협업이 필요한 이유

최근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점차적으로 엔터프라이즈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용량/대규모화 되어가고 있는 현대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마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2.0 이 자리를 잡고 그 규모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2.0 은 Web 2.0 과 결합된 의미로써 즉, Enterprise social software(http://en.wikipedia.org/wiki/Enterprise_2.0) 라고 보아도 크게 의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대용량/대규모/보안 등의 핵심 키워드로 그 아키텍처가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2.0은 기존 엔터프라이즈에 개방/공유 등을 강조하면서 바로 협업과 맞물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국가적인 차원의 거버먼트 2.0(http://blog.powerumc.kr/252)과 매우 유사하기도 합니다.    

즉, 중요한 것 중 현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더 이상 폐쇄적인 환경을 거부하며, 최소한의 자원과 리소스를 아끼고, 남은 자원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소프트웨어 개발은 개발자 역량만 훌륭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개발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각 팀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더 나아가 조직과의 커뮤니케이션과도 연관 고리가 존재하게 됩니다.    

콩 심은 곳엔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엔 팥이 나야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콩 심은 곳에 팥이 나기도 합니다. 협업을 하다 보면 협업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애자일(Agile) 한 방법론이 최근 팀과 조직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애자일 방법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인간성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지만, 그렇게 애자일하게 너그러운 사람과 팀, 조직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렵고, 고로 협업을 하는 것이 어렵고, 고로 전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게 어렵습니다. 개개인의 인격과 인간성을 존중하기엔 시간이 넉넉치 않을 뿐더러, 그들 간의 업무를 조율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고, 점점 위태로운 프로젝트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필자 또한 이런 문제의 발원지가 되기도 해보았고, 이것을 조율하는 입장도 되어 본 경험입니다.    

그럼 이미 답은 나왔습니다. 바로 "강제성" 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강제성이라고 하면 오히려 비 애자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바꾸어 말하면 "당신 하나 때문에~" 애자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표준적이면서도 쉬운 방법을 통해 목표의 방향성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

사람과 사람, 팀과 팀, 조직과 조직, 기업과 기업, 이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다양합니다. 메신저, 이메일, 그 밖에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방법은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메신저야말로 가장 업무적으로 방해가 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급한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메신저가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이메일입니다. 제가 이메일을 열람하고 싶을 때 보고 업무를 처리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메일은 기록되고 보관되기 때문에 가장 책임감을 발휘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직장이든 가정이든 이메일을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죠^^;    

최근에는 SNS 와 같은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트위터(Twitter) 와 같은 Public SNS 도 존재하지만, 기업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Private SNS 도 있습니다. 간단 명료한 메시지라는 강점으로 최근 유행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Team Foundation Server 의 구성 요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Team Foundation Server(이하 TFS) 는 단독적으로 사용할 때 보다 여러 가지 구성 요소를 갖출 때 비로소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공해 줍니다.    

최소한으로 TFS 는 SQL Server 를 필요로 하며, SQL Server 는 TFS 를 통해 소스 제어(Source Control), 리포팅(Reporting)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Team Foundation Server 를 사용하는 목적으로 SQL Server 라이선스를 일부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최소한으로 이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 소스 제어(Source Control)
  • 소스 코드 브랜치(Branch)
  • 리포팅 서비스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Reporting Services and Data Warehouse)
  • 일부 오피스(Office) 제품 연동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Team Foundation Server 를 사용하게 되면, SQL Server, Sharepoint Server 의 일부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SharePoint 는 팀 포털과 문서 관리의 이점 뿐만 아니라, 팀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특히 큰 규모에서는 의사 결정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이나 프로세스가 존재하게 되는데, SharePoint 는 이러한 워크플로우를 상당히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도 합니다.

  • 소스 제어(Source Control)
  • 소스 코드 브랜치(Branch)
  • 리포팅 서비스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Reporting Services and Data Warehouse)
  • 다양한 오피스(Office) 제품 연동
  • 팀 포털, 문서 관리, 팀 프로세스 개선

   

최근 가상화(Virtualization) 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매우 큰 개발 및 비즈니스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가상화는 물론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드웨어 가상화 등 이러한 서비스 가상화를 통해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들거나 환경을 구성하기 힘든 영역까지 모두 커버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에서는 이것을 가리켜 Dynamic IT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 중, System Center 솔루션은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가상화 인프라와 서버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솔루션

설명

SCVMM

(System Center Virtual Machine Manager)

물리적인 서버 또는 가상화의 서버를 관리, 배포,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Hyper-V 또는 VMWare 등 여러 가상화 플랫폼을 지원한다.

SCOM

(System Center Operation Manager)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중앙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분산되어 있는 서버의 상태, 성능 정보, 구성 또는 보안 상태를 감지한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리눅스(Linux), 유닉스(Unix) 운영체제 의 리소스나 그 하위 구성요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SCCM

(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

운영체제 배포, 보안 패치, 서버/데스크탑 정책, 모바일 정책 등 총체적인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구성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네트워크 내의 모든 컴퓨터를 대상으로 강제 업데이트, 필수 구성 요소 등을 정책적으로 강제화 할 수 있다.

   

SCVMM(System Center Virtual Machine Manager) 은 가상화를 통한 동적 서버 관리, 가상화를 통한 유지 관리 계획, 가상화를 통한 테스트 및 개발 환경 의 작업을 관리하고 단순화 위한 가상화 관리 솔루션입니다. 가상화 서버를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물리적인 서버를 가상화로 쉽게 전환하거나 가상 호스트에 여러 개의 물리적 서버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솔루션은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중 Team Foundation Server 2010 에서 테스트 가상화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 요소이기도 합니다.

   

SCOM(System Center Operation Manager) 는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 센터를 통합 관리를 하며 윈도우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리눅스, 유닉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특정 장애나 서비스 성능,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SCCM(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 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존재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터, 서버 컴퓨터 등의 구성을 중앙에서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클라이언트 사용자의 컴퓨터는 윈도우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강제적으로 업데이트를 수행하도록 정책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윈도우 방화벽 설정, 자동 업데이트 및 백신 프로그램 등을 정책적으로 설치되거나 구성하도록 강제화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협업을 위한 기본적인 기반 환경은?

단지, 필자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솔루션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협업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 한 것이며, 이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조직은 상하 수직적인 관계입니다. 일을 던져주고, 그것을 받고 일을 하는 수직적인 줄타기 방식은 작업의 결과를 매우 가시적이고 평가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에 저 또한 매우 길들여져 있으며, 일을 수행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수월합니다. 수행 결과를 보여주기도 쉽고, 처리하기도 쉽습니다.    

다만 수평적인 조직(절대적인 수평은 없을 것이지만)에서는 오히려 상하 수직적인 방식과는 다릅니다. 항상 중간 과정에 서로의 동의와 협력이 필요하며, 그 성과 또한 개인의 성과가 아닌 우리의 성과가 될 테니까요.    

하지만, 여러 조직과 기업이나 프로젝트에서 일을 해 본 경험으로, 절대적인 상하 수직적, 수평적인 조직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자 또한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 아직은 확신을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때 그때 잘~" 이라는 것밖에는 ^^    

팀워크(Team Work) 란 팀이 무너지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반대로 팀 워크가 수년간 같은 방식이고 개선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썩은 우물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개개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바뀔 것이며, 점차적으로 개선되어 지지 않는다면 팀 워크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자체의 문제의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협업에 대해 썰을 풀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협업을 위한 많은 노하우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불편한 내용이나 피드백을 주시면 참고하여 개선하고자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