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Test] 5. 테스트 계획

Agile Development 2010.08.10 08:30 Posted by POWERUMC

테스트 계획은 테스트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명세서입니다. 테스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어떻게 결함을 발견할 것인지 계획을 갖고 테스트에 진입하는 것이죠. 테스트 계획 없이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아키텍처 없이 머리 속의 청사진으로 프로그램을 코드를 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테스트 계획은 테스트에 있어서 첫 발을 내 딛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테스트 계획은 좋은 소프트웨어의 첫 걸음

아마 독자 여러분들 중에 개발 프로젝트를 한 두 번쯤 리딩(Leading) 해 보신 경험이 있다면 아실 겁니다. 좋은 설계과 좋은 계획만으로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물론 좋은 소프트웨어를 위해 밑거름이 바로 계획입니다. 그리고 계획이 좋거나 나쁘다고 해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엉터리 계획을 가지고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도, 정말 잘 되는 케이스(대외적으로)도 많습니다. 심지어 계획 없이 시작한 프로젝트도 좋은 소프트웨어(절대적으로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가 나올 수 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더라도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엉망이기도 합니다.

최근 애자일(Agile) 방법론은, 설계 단계를 코딩(Coding) 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계획 자체가 불필요한 산출물로 직결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바로 최종 산출물을 코드(Code) 로 바라보는 매우 간결한 방법론입니다. 그리고 설계 단계를 뛰어넘음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XP(eXtreme Programming) 에서 애자일 선언문 중 12가지 원칙으로 커버를 하고자 합니다.

 

깜놀~ MSDN 에서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MSF v5.0과 관련된)
http://msdn.microsoft.com/ko-kr/library/dd997578.aspx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떤 특정한 계획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이력이 쓸모 없기 보다는 적어도 필요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이력 관리가 되지 않은 문서라도 말입니다.

 

고객사의 소프트웨어의 산출물은 왜 관리가 안되는가?
몇 번의 컨설팅에 참여한 경험으로, 고객사의 산출물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서 낯선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알기 위해, 산출물을 검토하면 실제로 현재와 다른 아키텍처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왜 현재의 소프트웨어와 산출물이 일치하지 않는가에 대한 물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산출물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과거의 산출물이라면 특히 아키텍처나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 수 있거든요.

하지만, 굳이 산출물이 업데이트 되지 않더라도 누구를 탓할 수 있는 노릇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산출물이라도 그 시대적인 배경과 당시의 이슈 등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산출물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것은 무의미한 산출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업데이트 되지 않은 산출물이 그 조직의 프로세스나 조직 구조를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테스트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하나?

만약, 당신에게 소프트웨어의 특정 컴포넌트를 테스트를 해야 한다면, 바로 테스트의 계획을 어떻게 시작하냐 입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코딩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테스트이기 때문입니다. 코드적인 오류나 비즈니스 프로세스적인 오류, 기술적인 오류 등 다양한 개발 코드에 잠재적인 오류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내고 올바르게 검증하는 단계가 바로 테스트 단계입니다.

즉, 테스트를 하기 위한 목적과 목표가 뚜렸해야 합니다. 테스트 케이스는 테스트를 진행한 테스터(SDET) 에 의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스트 케이스가 없는 테스트는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한 테스트와 다름 없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단계로 테스트 계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테스트 이름
    한 문장에 테스트에 대한 모든 요약 내용을 함축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테스트 문제
    테스트 이름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Stack Overflow 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측이나 테스트 목표를 서술합니다.
  • 분석
    개발자와 테스터의 업무는 전혀 다릅니다. 개발자는 문제 발생에 간과하여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테스터는 그 문제를 밝혀내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왜 문제가 되는지 정곡을 찌르는 설명이나 추측을 서술합니다.
  • 설계
    실제 테스트가 수행될 경우, 어떤 파라메터와 결과 기대값을 갖는지에 대한 서술입니다. 테스트를 실제로 진행하게 될 과정을 서술하면 됩니다.
  • 오라클
    예상되는 결과에 대한 설명입니다. 즉, 설계 단계에서 왜 결과가 이렇게 나오게 될지에 대한 서술입니다.
  • 예제
    왜 결과 값이 이렇게 나오는지에 대한 예제나 코드 등을 나열하면 됩니다.
  • 함정과 계약
    예를 들면, 테스트에 사용된 파라메터가 항상 옳을 수는 없습니다. 즉, 업무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에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테스트 결과에 대한 오차를 서술합니다. 왜냐하면 테스트 계획을 테스터와 비즈니스 업무 분석가 간에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관련된 패턴
    이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테스팅 패턴을 다양합니다. 어떤 테스팅 기법의 패턴으로 접근했는지에 대한 요약입니다.

위와 같이 테스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결한 프로세스를 위해 몇 가지 항목은 건너뛰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테스팅 아티클을 쓰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불필요 한 것은 제거하자.

필자의 경험으로 반드시 필요한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필요한 경우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 테스트 이름
  • 테스트 문제
  • 함정과 계약

   

   

그렇다면 테스트 하는데 얼마나 걸리는데?

가장 민감한 사항입니다. 개발된 코드를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에 대한 추정은 테스팅을 도입함에 있어서 비용과 직결되는 민감한 부분입니다. 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하다면 차라리 전통적인 방법(수직적인 개발 방법론) 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발자(SDE)가 자신의 코드를 테스트 하는 것과, 테스터(SDET) 가 테스트하는 것과 품질의 차이가 없다면 정말 테스트는 불품 없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개발자의 시각과 테스터의 시각은 현저하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사용자'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값을 입력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고 개발을 하지만, 테스터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이해하시죵? ^^

일반적으로 Microsoft 에서는 개발과 테스트의 시간을 1:1 로 봅니다. 즉, 개발 시간이 3시간이 걸리면, 테스트 시간도 3시간으로 예측합니다. 테스트에 소비되는 시간은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에 대한 불쾌지수와 다름이 없습니다. 테스트가 적절한 패턴으로 정합적으로 수행되었다면, 그만큼 잠재적인 결함과 버그도 줄어들 것입니다.

   

테스트 산출물이 필요하다.

테스터(SDET) 가 테스트를 수행했더라도 잠재되어 있는 결함이나 버그는 여전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패턴이 잘못된 접근법이나 방법을 사용했다면 잠재적인 치명적인 결함이나 버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테스트에 대한 산출물이 테스터에게는 방어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테스트는 코드의 모든 부분을 검증해야 합니다. 입력 값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 말이죠. 그리고 그 결과를 이력으로 저장하여 지속적으로 테스트의 검증이 올바르거나 효과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도 기록이 필요합니다.

즉, 테스트를 진행해서 뭐가 좋아 졌는지의 수치적인 측정이 필요합니다.

  • 테스트 결과
  • 코드 커버러지
  • 스펙 종료 상태
  • 결함율 추이
  • 성능 테스트 결과

   

위의 항목에 대해서는 차근 차근 알아볼 예정입니다. 특히 주의할 사항은, 코드 커버러지가 100% 라도 테스트가 완전히 완료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차후에 테스트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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