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Studio 31 (3) - Temp Project

Visual Studio 2010 2010. 11. 18. 09: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개발하다 보면, 지금 작성하고 있는 알고리즘이 내가 원하는 대로 작동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일부로 속하는 이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유닛테스트 외에는 직접 실행하는 방법외에는 없습니다. 알고리즘이 UI나 데이터베이스 같은 다른 부분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만 따로 테스트할 방법이 마땅히 없으며, UI정도라도 배제하고 테스트하는 방법이 바로 유닛테스트를 활용하는 방법인거죠.

그래서 간단한 예제 데이터를 가지고 확인하고 싶을 때는 콘솔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알고리즘을 제외한 모든 걸 최고로 단순화 시켜놓고 알고리즘 자체만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애용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ConsoleApplication'뒤에 붙는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프로젝트 폴더는 점점 더 지저분 해지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Visual Studio에 있습니다. 어떤 기능인지 한번 알아보시죠.


- 왔다 가는 인생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도구'메뉴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옵션'창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환경'탭을 시작으로 아래쪽으로 많은 옵션이 있죠. 평생 저런 옵션 다 만지는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환경'에서 한 칸만 위로 올라가보면...?



'프로젝트 및 솔루션'이라는 탭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이 탭이 오늘 소개하려는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항목을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만들어질 때 새 프로젝트 저장'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이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는데요, 이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그리고 새프로젝트 대화상자를 열어보면,


음... 뭐가 바뀐 걸까요? 한번 이 그림을 가지고 묵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답을 알아내셨나요? 힌트를 드리자면, 아까 분명히 탐색기를 보여드렸을 때, 'ConsoleApplication9'까지 있었는데, 새프로젝트 대화상자에 나타난 것은 'ConsoleApplication10'이 아니라 'ConsoleApplication1'입니다.

네, 바로 임시 프로젝트 공간에 프로젝트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화상자를 보시면, 경로를 명시하는 부분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프로젝트를 생성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거짓말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드릴 차례네요. 다음과 같이 프로젝트에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윈도우 탐색기에서 폴더 열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프로젝트 폴더가 탐색기에서 열립니다. 탐색기의 경로를 유심히 보시죠.


Local밑의 Temporary Projects라는 경로가 보이실 겁니다. 바로 여기에 생성되었다가, 솔루션을 닫을 때 저장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이죠. 그럼 솔루션을 닫아볼까요?


저장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 물어봅니다. 버리면 그냥 사라지는 거죠. 모든 기능이 그렇 듯이 임시 프로젝트에도 몇가지 제약 사항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단일 프로젝트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임시 프로젝트에 새 프로젝트를 추가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경로가 필요한 웹 어플리케이션 같은 프로젝트 타입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마무리

임시 프로젝트 기능을 통해서 프로젝트 폴더를 깔끔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