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Studio 2010 Beta 1 설치부터 살펴보기

Visual Studio 2010 2009. 6. 15. 17:3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Visual Studio 2010 Beta 1이 일반에 공개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갑니다.
미래의 Visual Studio의 모습을 보기 위해 설치 해서 사용을 해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시간이 없거나 아직 Beta 1 단계라서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다음 기회에 사용 해보시려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설치 과정을 보면서 어떠한 구성요소가 업데이트 되었고 설치가 되는지 알아보고 기본적으로 변화된 IDE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토런 화면입니다.
첫번째 인스톨 메뉴를 선택하고 설치를 시작 해 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설치 파일 작업이 끝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구성 요소를 체크 하고 설치 될 요소를 알려줍니다.
VC 런타임이 9.0과 10.0 두개가 모두 설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이 되는 .NET Framework 4 Beta 1과 Visual Studio 2010 Beta 1 등이 설치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라이센스에 동의를 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지금까지는 이전과 별 다를건 없었는데 여기서 약간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전체 구성요소가 트리 구조로 한번에 나왔는데 이제 바로 나오지 않고
.NET 개발 환경과 C++ 개발 환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자신의 개발 환경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고 체크를 한 후 아래 보이는 Customize 버튼을 누르면 세부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전과 같이 트리 구조로 선택 할 수 있게 나오게 되고 원하는 형태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SQL Server 2008 Express 버전이 기본적으로 선택이 됩니다.
Install 버튼을 눌러 설치를 시작하겠습니다.



.NET Framework 4 Beta 1이 설치되면 재부팅을 요구합니다. 재부팅을 하고나면 나머지 설치 과정을 이어서 진행합니다.



드디어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SP2 VPC에서 설치를 진행했는데 중간에 디지털 서명 관련 에러가 나서 재부팅하고 다시 하니 잘 설치되었습니다.
혹시 비슷한 에러나 나면 참고하세요.

그리고 설치되는 MSDN은 베타1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MSDN 라이브러리에서 2010에 관련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에서 설치된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베타1 단계에서는 이정도가 설치되고 앞으로 베타2 이후에는 변화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작 메뉴에 등록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Microsoft Test and Lab Manager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VS2010 베타1을 실행 해 보면 시작 페이지가 많이 달라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IDE에도 색도 들어가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bout 메뉴에서 구성 요소를 다시 한번 보면 Silverlight도 기본으로 추가된것을 볼 수 있고 F# 등 새로운 언어도 포함되었습니다.


새 프로젝트를 열어보면 이전과 조금 다른 형태가 보입니다.
2008에서 처럼 멀티 타겟팅을 지원하고 업그레이드 된 .NET Framework 4.0도 보입니다.



F# 프로젝트 템플릿은 다음과 같습니다. .NET Framework 4.0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것이므로 3.5 이하를 선택하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온라인 템플릿 탭을 선택하면 기본 템플릿 외에 다양한 템플릿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WPF 프로젝트를 생성 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IDE가 푸른색을 기본으로 새롭게 변화되었고 WPF로 구성되었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WPF에서 폰트 처리 문제때문에 좀 뿌옇게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개선될거라 예상됩니다.



Visual Studio 2010에서는 멀티 모니터를 지원 한다고 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탭으로 분류된 창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창을 드래그 해서 다른 모니터로 옮겨서 여러 모니터에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치부터 IDE의 모습까지 간략히 살펴보았는데 여러가지 향상된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설치해서 사용 해보시가 여건이 안되신다면 궁금한 점을 말씀하시면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섯번째입니다.

이미징 데모 설명과 시연을 끝내고 전체 요약 후 질답 세션으로 넘어갑니다.


혹 자막이 안보이시는 분은 유투브 플레이어에서 CC(Turn on Captions)를 활성화해주시면 보일겁니다.
(임베드 태그에서 기본으로 보이도록 설정했는데 왜 기본으로 안나오는지 모르겠군요;)

Welcome to F#(9) - 메이져 데뷰.

F# 2009. 6. 12. 16:2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뒷북이냐

어느덧 비주얼스튜디오 2010 베타1이 나온지도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그동안 뭐가 바뀌었는지 간략한 소개도 못드렸었군요. 뒷북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간략하게 비주얼스튜디오 2010 베타1에서 F#이 어떻게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이저데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F#이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메이져데뷰를 했다는 거죠. 이제 당당하게 비주얼 스튜디오 시작시에 나오는 스플래시 화면에도 이름을 올리고, 비주얼 스튜디오를 깔고 처음실행하면 나오는 기본개발환경설정 선택창에서도 Visual F#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캬. 그리고 새 프로젝트를 눌러서 들어가보면 Visual F#이 메인에 나오고요 C#과 VB.NET은 "Other Languages" 카테고리로 분류가 됩니다. 좋네요. 참고로 F# Interactive도 기본으로 뜹니다. 


그리고 비주얼 스튜디오 2010 베타1에 포함된 F#은 약간 버전업이 되었는데요(1.9.6.2 -> 1.9.6.16) 아래 그림을 비교해보시면, F#의 버전과 닷넷프레임워크 버전이 바뀌었음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2008)
(2010)


그리고 이번버전부터 PowerPack을 따로 받아서 깔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F# Interactive에서 #r 해서 PowerPack.dll을 로드하려고 해도 dll을 찾아오지를 못하는데요, 그래서 따로 다운을 받아서 복사를 해줘야 합니다.  여기에서 받을 수 있구요~ "C:\Program Files\Microsoft F#\v4.0" 이 경로에 복사해서 넣어주면, F# Interactive에서 기존처럼 #r "FSharp.PowerPack.dll";; 구문으로 추가할때도 자동으로 찾아서 추가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처럼 비주얼스튜디오 2008에서도 베타1에 추가된 1.9.6.16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6개월동안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서 F#언어와 컴파일러의 버그를 잡고 구조와 성능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light가 이제는 기본으로 설정되는 것과 .NET 4.0의 BingInteger와 연동이 잘되고, params타입을 사용하는 메서드를 호출하거나 만들수있게 되었고, 라이브러리의 이름이나 표현을 표준에 맞게 수정하면서 타입파라미터가 대문자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소문자였던 타입 파라미터가)

(대문자로 바뀌었음)



-이게 다야?

사실, 더 자세하게 하나하나 분석해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공부한지 얼마 안되는지라 뭐가 자세하게 바뀐건지 감은 잡혀도 확실하게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이 조금은 죄송스럽군요;;;
여기에서 추가되거나 바뀐 내용들을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F#이 도대체 왜 비주얼스튜디오에 정식으로 추가된 걸까요? 기존에도 J#등과 같은 언어가 추가되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했었습니다만, F#도 그런걸까요? 사실 저는 함수형언어에 기존의 언어들이 갖지 못한 장점들이 있고 C#이나 VB.NET이 멀티패러다임을 지향하면서 함수형,동적 언어들의 장점을 취합하고 있지만 함수형언어 고유의 영역을 제대로 커버하는건 힘든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F#이 추가되는 걸 그런 점에서 봤었습니다만, 스터디를 이끌고 계시는 K님의 말씀을 듣던 중 새로운 점을 하나 발견하게 됐습니다.

패션쇼를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제대로 옮기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 '패션쇼에서 독특한 옷들 입고 나와서 모델들이 걸어다닌다고 해서 그 옷이 바로 백화점이나 옷가게 진열장에 걸리는건 아니다, 앞으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는거다' 같은 말씀이였습니다. 그리고 함수형언어가 그런면이 있어서 그동안 함수형언어의 발전적인 개념들이 현업에서 쓰는 언어에 하나씩 추가되기도 하는거라고 말이죠(LINQ같이).

이 말을 듣고 나닌 Paul Graham이 왜 그토록 Lisp을 최고로 치면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언어말고 언어계층의 뿌리에 해당하는,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을 Lisp같은 언어에 집중하라고 말을 했는지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

F#이 메이져 데뷰를 하면서 그걸통해 닷넷프레임워크에서 돌아가고 서로간에 호환이 가능한 함수형언어를 확보하는 동시에, F#을 통해서 시험적인 요소들의 가능성도 보고 닷넷을 더 발전적인 형태로 가져가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설명한건지는 확신이 안서지만 어쨌든, 기존의 함수형언어의 팬들이 F#을 통해 뭔가를 많이 시도하고 즐긴다면 닷넷이 더욱 풍성해지는 거겠죠~~~~.

-참고자료
1. http://blogs.msdn.com/dsyme/default.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