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D2D-4] WIC 를 이용한 이미지 작업하기

DirectX 11 2011. 7. 4. 08:3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번 시간에는 직접 이미지를 화면에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Win32 API를 이용할 때, 우리는 '비트맵(Bitmap)' 이라는

그래픽 데이터 포맷을 읽어서 화면에 그려주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서 구성했을 것입니다.

 

  1. 비트맵을 읽기 위해서 파일을 오픈한다.

  2. 파일에서 헤더를 읽어 들인다.


  3. 비트맵 헤더의 정보를 통해서 관련 메모리를 생성하고,

    파일에서 색상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읽는다.


  4. DIBSection 을 생성하고, 실제 데이터를 읽는다.
  5. 그리고 마무리 한다.

 

이 순서는 수 많은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기본적으로 파일을 열어서 헤더를 먼저 읽고, 관련 메모리를 생성하고,

이후에 실제 데이터를 채우게 되는 순서는 공통된 작업입니다.

Direct2D 에서도 이와 같이 작업을 해도 되지만,

이미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조금 더 확장성 있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WIC를 이용한 간단한 이미지 뷰어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WIC( Windows Imaging Component )

 

DirectX 가 윈도우 운영체제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이들과 관련한 내용들을 분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과거까지는 DirectX 는 게임 개발자들의 전유물에 가까웠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들도 손쉬운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분류가 필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가 되었습니다.  

 

WIC는 모든 이미지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COM 기반의 프레임워크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WIC도 하나의 큰 영역으로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참고로 DXVA는 영상 처리를 위한 프레임워크입니다. )

 

WIC를 이용한 이미지 처리는 앞서 GDI 기반에서 작성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WIC는 PNG, JPG, GIF 등과 같은 거의 모든 주요한 이미지 형식을 포함하고,

기본 코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말이 참 어렵죠?

쉽게 말해서, Direct2D 기반에서 이미지 처리를 하려면 WIC를 사용하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용하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서,

윈도우 화면에 이미지를 그려주는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볼 것입니다.

 

 

기본 WIC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 마법사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stdax.h 에 다음을 추가를 합니다.

 

'WindowsCodecs.lib'와 'wincodec.h' 가 바로 WIC를 사용하기 위해 추가시킨 것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이름에서 약간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전역 변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익숙한 개념이 눈에 보이지 않으십니까?

바로 IWICImagingFactory 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WIC 도 바로 팩토리 형태로 생성이 됩니다.

 

추가된 변수들은 아래와 같은 절차에 의해 값이 채워집니다.

즉, 아래는 WIC의 처리 과정입니다.

 

  1. WIC 팩토리를 만든다.

  2. 파일 경로를 기반으로 해서 디코더를 만든다.

  3. 디코딩된 프레임을 가져온다.

  4. 변환기에 넣어서 Direct2D 형식으로 변환한다.

  5. Direct2D 비트맵을 생성하고, 이를 렌더링한다.

 

이제 위의 절차를 실제로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하는 초기화 작업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WIC 도 팩토리 개념으로 생성됩니다.

COM 기반이기 때문에 API 인자들이 굉장히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관심을 둘 부분은 아닙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만 하면, WIC가 생성 되어진다는 개념으로만 인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음 단계는 디코더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Direct2D 형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이미지를 읽어들이기 위한 디코더( Decoder )를 만드는 일입니다.


갑자기 등장한 생소한 용어에 조금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 )들은

굉장히 어려운 방법으로 압축이 되어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원리나 형식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는 간단하게 본 페이지에서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물론 저도 이와 관련한 전문가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API만으로 이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WIC의 존재 이유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즉,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API를 이용해서 손쉽게 이미지 파일을 읽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디코더입니다.

아래는 디코더를 가지고 실제 작업을 하는 부분입니다.

 

 

디코더는 WIC 팩토리 멤버함수로써 생성이 되어집니다.

우리가 사용했던 이 API의 원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드>

HRESULT CreateDecoderFromFilename(

[in] LPCWSTR wzFilename,

[in] const GUID *pguidVendor,

[in] DWORD dwDesiredAccess,

[in] WICDecodeOptions metadataOptions,

[out, retval] IWICBitmapDecoder **ppIDecoder

);

</코드>

 

이 API는 주어진 이미지 파일을 기반으로 해서 디코더를 생성해 줍니다.

첫 번째 인자로 파일명이 들어갑니다.

이 파일을 기반으로 해서 적합한 디코더를 생성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NG 파일이면 PNG에 대한 디코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그에 맞는 디코더를 자동적으로 생성해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인자는 선호하는 디코더 벤더(vendor)의 GUID를 입력해야 하는데, 지금은 NULL을 사용합니다.

 

세 번째 인자로는 디코더에 대한 접근 방법을 명시합니다.

읽기(read), 쓰기(write), 혹은 둘 다 가능한지를 넣어주면,

가장 최적화된 방법과 메모리 위치를 가지는 디코드를 생성해 줍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읽기용으로만 디코더를 만들었습니다.

 

네 번째 인자는 디코더의 캐시 관련 옵션입니다.

우리가 인자로 넘긴 WICDecodeMetadataCacheOnDemand는

필요한 이미지 정보만 캐시 하도록 옵션을 준 것입니다.

다음 번에 언급할 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이미지 파일에는 여러 이미지들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GIF 애니메이션 이미지 같은 것들이다.

이런 경우에 유용하게 캐시하려면, 다른 옵션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인자는 생성된 디코더를 저장할 디코더의 포인터입니다.

여기까지 작업하면, 우린 이제 파일을 읽은 디코더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뭔가 절차 상으로 굉장히 복잡한 것처럼 느껴지죠?

 

 

다음으로 할 작업은 프레임(frame) 작업입니다.

프레임이라는 것은 실제 픽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비트맵입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하나의 이미지 파일은 여러 장의 이미지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체크를 해야겠지만,

우린 여기서 단 하나의 프레임만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것입니다.

디코더의 멤버 함수인 GetFrame()를 통해서 우린 가장 첫 번째 프레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프레임을 얻는다는 것은 우리가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디코더를 통해서 이미지를 Direct2D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변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CreateFormatConverter() API는 이를 위해서 컨버터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 컨버터를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초기화를 시켜 줍니다.

컨버터의 멤버함수 Initialize() 는 이미지를 컨버팅 하면서

픽셀 정보를 보정해 줄 수 있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옵션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에 인자들 형태로 주면, 별다른 이미지의 수정 없이 32비트 포맷으로 남게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실제 렌더링 가능한 형태의 메모리를 생성해야 합니다.

렌더타겟의 멤버함수인 CreateBitmapFromWicBitmap() API를 통해서 이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이미지를 렌더링 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모두 끝난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모든 옵션들을 나열하지 않습니다.

( 기본 목적인 이미지를 띄우는데 충실하고자 합니다.^^ )

 

 

생소한 API들이 눈에 많이 띄지만, 이들은 일련의 절차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개념은 이미지를 읽어 들일 디코더를 만들고,

이 이미지 데이터를 Direct2D가 표현할 수 있는 픽셀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렌더타겟에서 표현할 수 있는 비트맵으로 만들어서

렌더링 가능한 상태로 만듭니다.

위의 코드는 바로 이 개념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 WM_PAINT 메시지를 통해서 이들이 어떻게 화면에 그려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WM_PAINT 메시지에서는 렌더타겟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렌더타겟을 생성합니다.

렌더 타겟이 존재한다면, 비트맵을 그리고 있습니다.

렌더타겟의 렌더링 작업도 BeginDraw() / EndDraw() 의 매커니즘 내부에서

특정 상태를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우리는 Clear() 라는 API를 통해서 렌더타겟의 메모리를 흰색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이미지를 (0,0) 위치에 (300,300) 크기로 렌더링 합니다.

 

마법의 함수 DrawBitmap()

 

앞선 작업을 통해서 우린 Direct2D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화면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읽어 들인 이미지의 일부분만을 화면에 그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흐릿한 효과를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굉장히 어려운 일들 같지만, 이들 기능은 DrawBitmap() 에 모두 옵션 인자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 무척 고마운 일이지요..^^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함수를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API의 원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드>

virtual void DrawBitmap(

[in] ID2D1Bitmap *bitmap,

[in, optional] const D2D1_RECT_F *destinationRectangle = NULL,

         FLOAT opacity = 1.0f,

D2D1_BITMAP_INTERPOLATION_MODE interpolationMode =

D2D1_BITMAP_INTERPOLATION_MODE_LINEAR

,

[in, optional] const D2D1_RECT_F *sourceRectangle = NULL

) = 0;

</코드>

 

첫 번째 인자는 우리가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이미지입니다.

 

두 번째 인자부터는 옵션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 번째 인자는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화면의 영역을 설정합니다.

NULL 로 설정한다면, 렌더타겟의 원점에 그리게 됩니다.

만약 이미지 크기보다 크게 설정된다면, 자동적으로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여주게 됩니다.

 

세 번째 인자는 투명도를 설정합니다.

범위는 0.0~1.0 사이의 값으로 0.0은 투명한 상태를 나타내고 1.0은 불투명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네 번째 인자는 우리가 렌더링하는 이미지가 회전을 하거나 크기가 조정되었을 때,

어떻게 부드럽게 보일 것인가에 대한 옵션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즉, 보간( interpolation ) 옵션입니다.

 

마지막 인자는 원본 이미지에서 일정 영역을 보여주고 싶을 때 영역을 입력하는 옵션입니다.

이 때 단위는 해당 이미지 파일의 사이즈를 기준으로 영역을 설정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실제로 이미지의 일부 영역을 약간 투명하게 보여지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자면,

앞서 작성했던, 이미지 뷰어의 기능에서 DrawBitmap()만 변경해주면 됩니다.

 

<코드>

HRESULT hr = E_FAIL;

::g_ipRT->BeginDraw();

::g_ipRT->SetTransform( ::D2D1::Matrix3x2F::Identity() );

::g_ipRT->Clear( ::D2D1::ColorF( ::D2D1::ColorF::White ) );

                            

if( ::g_ipD2DBitmap != nullptr )

{

    ::D2D1_RECT_F dxArea = ::D2D1::RectF( 0.0f, 0.0f, 500.0f, 500.0f );

    ::D2D1_RECT_F dxSrc = D2D1::RectF( 0.0f, 0.0f, 250.0f, 250.0f );

    ::g_ipRT->DrawBitmap( ::g_ipD2DBitmap, dxArea, 0.3f,

D2D1_BITMAP_INTERPOLATION_MODE_LINEAR, &dxSrc );

                

}

hr = ::g_ipRT->EndDraw();                

</코드>

 

우리는 간단하게 DrawBitmap() 의 인자들만 변경해주는 것만으로 이미지의 일부 영역만을 보여주고,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값을 변경시키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기 바랍니다. ^^


아래 소스코드를 첨부합니다..


[StartD2D-3] Direct2D 프로그래밍 시작하기!!!

DirectX 11 2011. 4. 15. 08: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첫 번째 Direct2D 프로그래밍~ 
 

지난 시간을 통해서 Direct2D의 필요성에 대해서, 제가 열심히(?) 언급해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Direct2D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대해서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작성해 볼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박식한 이론 내용 없이도 많은 프로그래밍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 만큼,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Direct2D는 2차원 그래픽을 만들기 위한 API입니다.

기존의 GDI를 이용한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Direct2D로 대체를 하는 것만으로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Direct2D로 작업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Direct2D 팩토리를 생성한다.
  2. 팩토리에서 렌더타겟을 생성한다.
  3. 렌더타겟에서 리소스들을 생성한다.
  4. 생성 되어진 리소스들을 이용해서 그리기 작업을 수행한다.

 

Direct2D의 모든 작업은 위의 순서를 따릅니다.

이제 이들 순서를 어떻게 API로 표현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작업을 위해 준비하기

 

첫 번째로 작성해볼 프로그램은 특정 색상으로 화면을 채우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먼저 마법사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stdafx.h" 헤더파일에 Direct2D와 관련된 선언을 추가시켜주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Direct2D와 관련된 라이브러리와 헤더파일을 선언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작업을 수행할 .cpp 파일에 전역 변수를 두 개 선언합니다.

 

Direct2D 프로그래밍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ID2D1Factory 를 생성하는 일입니다.

 

D2D1CreateFactory()의 첫 번째 인자는 멀티 스레드 지원 여부를 설정합니다.

이번 내용에서는 싱글 스레드만을 사용합니다.( 멀티스레드 어려워요~~)

두 번째 인자는 팩토리가 생성되어서 결과를 반환 받을 수 있는 팩토리 포인터를 넘겨줍니다.

이것이 성공하면, Direct2D 와 관련된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참~~ 쉽죠잉!! )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프로그램이 화면에 어떤 내용을 그리는 것입니다.

화면에 무엇인가를 그린다는 개념은 하드웨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메모리에 값을 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모니터 화면은 거대한 메모리에 색상 값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할 일은 바로 이 메모리 영역을 생성하는 일입니다.

Direct2D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메모리 영역에 값을 기록하는 작업( 이하 렌더링 )이

GDI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메모리 영역이 그래픽 카드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기 명령을 수행할 메모리 영역을 생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코딩을 합니다.

바로 이 메모리 영역을 렌더타겟( RenderTarget ) 이라 합니다.

 

 

CreateHwndRenderTarget() 의 첫번째 인자는 화면에 대한 정보를 설정합니다.

픽셀 포맷이나 DPI 등의 많은 플래그와 옵션이 있지만, 현재는 디폴트 정보로 넘겨주었습니다.

두 번째 인자는 하드웨어 가속을 받는 렌더링에 대한 옵션을 설정합니다.

간단하게 크기 정보만 넘겨주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API 호출이 성공했을 때 리턴되어지는 렌더타겟의 포인터를 저장할 변수를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간단하게 우리는 하드웨어 가속을 받을 수 있는 렌더타겟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나 인자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드리면 좋겠지만, 너무 많습니다.^^

중요한 인자나 옵션에 대해서만 설명 드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렌더타겟을 가지고 있으니 이 메모리 영역에 값을 쓰면, 모니터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가 화면에 그리기 위해서 발생하는 메시지가 WM_PAINT 입니다.

저는 이 메시지를 처리해서, 원하는 색상으로 렌더타겟의 색상을 채울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코딩을 합니다.

 

이번 코드를 실행시키면, 파란색으로 칠해진 윈도우 프로그램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메모리 영역( 렌더타겟 )이 파란색 색상데이터로 채워진 것입니다.

샘플을 올려둡니다.( SimpleDraw.zip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GDI vs Direct2D 비교해 보기.  

제가 아무리 Direct2D가 GDI보다 좋다고 혼자 말하는 것 보다, 여러분들이 직접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GDI와 Direct2D를 이용해서 타원을 렌더링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GDI 로 작업하기.

 

GDI를 이용하는 것은 전통적인 윈도우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던 방식입니다.

주변에서 이와 관련한 많은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Windows 운영체제에서 모든 드로잉(Drawing) 작업은

디바이스 컨텍스트 오브젝트( device-context object )를 통해서 실행이 됩니다.

이를 줄여서 'DC' 라고 줄여서 얘기합니다.( 다 아시죠? ^^ )

DC란, 윈도우즈 운영체제에서 컴퓨터 모니터나 프린터에 그리기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속성 정보들을 구조화한 데이터입니다.

우리는 Windows API를 이용해서 DC를 이용한 그리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DC를 이용하면, 우리는 어떠한 하드웨어 장치와는 관련이 없이 공통된 형식으로 화면에 그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DC는 CPU가 그리기 작업을 처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코드>

HDC hDC;

HBRUSH hBrush,

hOldBrush;

 

if (!(hDC = GetDC (hwnd)))

return;

 

hBrush = CreateSolidBrush (RGB(0, 255, 255));

hOldBrush = SelectObject (hDC, hBrush);

 

Rectangle (hDC, 0, 0, 100, 200);

SelectObject (hDC, hOldBrush);

DeleteObject (hBrush);

ReleaseDC (hwnd, hDC);

</코드>

 

위의 코드는 간단히 DC를 이용해서 사각형을 그리는 코드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GetDC() 라는 API 를 통해서 현재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DC를 얻어서 작업을 수행합니다.

DC와 관련된 코드를 살펴보면, SelectXXX() 형식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DC가 일종의 상태 정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빨간 펜과 파란 펜으로 두 개 동시에 작업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펜으로 먼저 작업을 한 후에, 작업한 펜을 제거하고 다음 펜을 선택한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점을 잘 고려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것은 DC를 이용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만약 WM_PAINT 메시지 내부에서 처리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구조를 취할 수 있습니다.

<코드>

PAINTSTRUCT ps;

 

case WM_PAINT :

hdc = BeginPaint(hWnd, &ps);

{

DoSomething()

}

EndPaint(hWnd, &ps);

break;

</코드>

 

PAINTSTRUCT 는 내부에 DC 관련 멤버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BeginPaint()를 통해서 DC 정보가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DC를 활용하는 것이 GDI 를 이용하는 것의 핵심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더 언급하고 싶지만, 이 정도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저 보다는 훨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관련 자료들도 이미 훌륭히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려는 것은 GDI와 Direct2D의 비교입니다.

프로젝트를 만들고, 시스템을 셋팅하시기 바랍니다.( Direct2D 오브젝트도 생성해 주어야 합니다. )

WM_PAINT 메시지에 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렌더링 하는 함수를 호출했습니다.

( 제가 정의한 함수들입니다. )

 

 

먼저, Direct2D를 이용해서 타원을 렌더링 하는 코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뒤에도 설명을 하겠지만, Direct2D에서 DC를 활용하는 렌더링 방법입니다.

몇몇 생소한 개념들이 보이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을 할 것입니다.

 

GDI를 활용해서 타원을 렌더링 하는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 이제 이 둘의 결과는 예제 코드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원의 일부를 캡쳐한 화면입니다.

좌측은 Direct2D의 결과이고, 우측은 GDI를 이용한 결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우측의 경우는 울퉁불퉁한 계단 현상이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잘 보이지 않는다면, 샘플을 실행시켜보시기 바랍니다.^^ )

분명히 같은 기능을 하는 두 함수이지만, 결과에서는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샘플 파일( BasicRender.zip )을 같이 첨부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JumpToDX11-14] DirectX9 세대의 테셀레이션( ID3DXPatchMesh 편 )

DirectX 11 2010. 7. 19. 08:3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DirectX11 을 통해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 테셀레이션( Tessellation )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기능이 아닙니다.


< DirectX9에서의 테셀레이션의 등장 >

DirectX9 이 처음 세상에 등장할 때,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나열했었습니다.

- 2-D support
blt, copy, fill operations, GDI dialogs
- Adaptive tessellation
- Displacement mapping
- Two-sided stencil operations
- Scissor test rect
- Vertex stream offset
- Asynchronous notifications
- VS / PS 2.0
Flow control, float pixels
- Multiple render targets
- Gamma correction


Adaptive tessellation 이 보이시죠?
저도 그냥 무심코 지났던 DirectX9 소개 자료에서 우연히 찾았습니다.^^


< Adaptive tessellation >

테셀레이션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Adaptive 형식과 Uniform 형식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출처 : GPU Gems 2권 >


좌측의 경우가 Adaptive 한 방식입니다.
Adaptive 한 방식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시점의 위치에 근거에서 얼마나 많은 면을 생성할 지를 판단해서,
테셀레이션 작업
을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Uniform 한 방식은,
모두 균일한 면의 갯수로 테셀레이션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
입니다.
Uniform 한 방식이 더 연산 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Adaptive 한 방식이 게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테셀레이션을 위해 필요한 정보 >

테셀레이션 작업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제어점들( Control Points )과 테셀레이션 팩터들( Tessellation Factors ) 입니다.
제어점들은 파이프라인에 입력으로 들어감으로써 패치( Patch ) 형태로 변환되어서
최종적으로 렌더링
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으로도 꾸준히 언급될 것입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이 정도로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ID3DXPatchMesh >

그러면 DirectX9 은 어떤 방식으로 테셀레이션 작업을 지원했을까요?
그것은 ID3DXPatchMesh 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참고적으로 얘기드리면, DirectX 에서는 D3DX 라는 유틸리티를 통해서
메시를 관리할 수 있는 클래스를 제공했습니다.
ID3DXBaseMesh, ID3DXMesh, ID3DXSPMesh, ID3DXPMesh,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드렸던 ID3DXPatchMesh 입니다.

ID3DXPatchMesh 인터페이스는 다른 메시들을 지원하는 클래스와 다릅니다. 
일반적인 메시 인터페이스들은 ID3DXBaseMesh와 계층 관계를 이루는 반면에,
ID3DXPatchMesh 는 완전히 별도로 구성된 클래스입니다.
즉, ID3DXPatchMesh 클래스는 IUnknown 인테페이스를 상속받습니다.


ID3DXPatchMesh는 테셀레이션 작업을 위해서 각종 멤버 함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셀레이션 작업을 하는 함수는 ID3DXPatchMesh::Tessellate() 와
ID3DXPatchMesh::TessellateAdaptive()
입니다.
이들 함수에 대한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HRESULT Tessellate
(
  [in]  FLOAT fTessLevel,
  [in]  LPD3DXMESH pMesh
);

HRESULT TessellateAdaptive
(
  [in]  const D3DXVECTOR4 *pTrans,
  [in]  DWORD dwMaxTessLevel,
  [in]  DWORD dwMinTessLevel,
  [in]  LPD3DXMESH pMesh
);

두 멤버함수 모두 LPD3DXMESH 형태의 테셀레이션 작업이 끝난 메시를 리턴합니다.

이들에 대한 모든 작업은 CPU 가 담당합니다.
또한 연산량도 많기 때문에 Adaptive Tessellation을 처리하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Adaptive Tessellation은 시점에 근거해서 매번 폴리곤을 생성해야하기 때문입니다.
ID3DXPatchMesh::Optimize() 라는 최적화 함수를 미리 호출해 줄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는 분명 매우 부담스러운 연산입니다.

< 마치면서... >
이상으로 ID3DXPatchMesh 를 활용한 DirectX9 의 테셀레이션 작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DirectX9 에서의 테셀레이션 작업의 불편함과 성능 문제를 이해한다면,
DirectX11 에서의 테셀레이션 작업의 우수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시간에도 계속 DirectX9 에서의 테셀레이션 작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Server 2010 를 설치해보자

Team Foundation Server 2010. 5. 3. 08:3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Server 2010 이거 사용하기도 설치하기도 힘든거 아냐??

 

Visual Studio 2010 드디어 정식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제품이름의 변화가 왔습니다. 제품이름의 변화가 단순히 쉽게 구분하기 위한 것일까요?

 

처음 사용자를 접하는 Express Edition 제품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이 이제 Team Foundation Server 연결되는 것은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Visual Source Safe??? 계속 안나오는거??

 

Visual Studio 2008 부터는 Visual Source Safe 나오지 않았습니다. Visual Source Safe 사용하기 위해서는 Visual Studio 2005 DVD 있거나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으로 Visual Source Safe 2005 설치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이상 2008 부터 나오지 않는 Visual Source Safe 대신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

부분의 개발자들은 여기서 한마디 합니다. SVN, CVS Open Source 사용할거야.

 

이유? 그건 아래와 같은 "불편한 점도 있고 하니.. 그냥 Source safe Open Source 그냥 써야 겠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첫째. 설치하기 어렵다.

둘째. Active Directory 알면 좋다는데 이거 또는 회사는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SQL 설치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 회사는 SQL 라이선스가 없다.

넷째. SQL 리포트 인가 하는 뭔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뭐지?

다섯째. SharePoint 설치해야 한다. ~ 이건 옛날에 설치하거나 보니 우리회사하고 안맞는데……. 아님.. . SharePoint 울렁증은???

여섯째. Team Foundation Sever 설치 가이드에 무슨 계정이 이렇게 복잡한거지? 힘들다.

일곱째. 설치 했는데? 아무것도 없다. Visual Studio 에서 뭔가 하라는데? 권한 이런것은 어디서? 사용하기 .. 그렇다.?

…….

 

그래서 사용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SharePoint라는 복병(?) 만나면서 다시 포기, 설치하면서 계정 복잡한것을 보고 포기 앞에서 설명한 이유 말고도 여러 이유로 Team Foundation Server 사용하지 않고 포기합니다.

결국 다시 Visual Source Safe 돌아가거나 Open Source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Microsoft에서는 이제 이런 문제를 깨끗하게 날려버렸다? 라고 만큼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Server 2010 변화를 주었습니다.

 

설치 - 정말 단순하다.

설치 사용자 계정 - 몰라도 된다. (알면 좋고)

설치 구성 - 단순으로 구성하면 아무것도 따지지도 않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SQL - Express 버전 부터 사용한다.

SQL 기능 - 리포트? 분석? 그것은 추후 익숙해 지고 필요해 지면 추가 설치하고 사용할 있다.

SharePoint - 설치 안해도 된다.

관리자 - 새로운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Administration Console 라는 관리도구가 있다.

 

~ 이제 앞의 고민들이 사라진다고 있습니다.

Visual Source Safe 2005 이용하여 소스 관리를 하는 개발자들이 이제 쉽게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Server 2010 사용하여 소스 관리와 함께 쉽게 사용할 있는 것을 이제 부터 소개 하겠습니다.

 

이제 Visual Studio Team Foundation Server 2010 도입해되 됩니다..

 

하면

 

울팀 팀장이 " 반대일세~ 이유는 알지?"

하는 이런 분들이게  왜요??라고 물어보십시요?(이렇게 물어보시면.. 한대 맞습니다 .)

이유는 앞에 이유라면…. 이제 부터 나오는 내용을 보시면,

? 이게야? Visual Studio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있네. ~~ 개발자에게 딴거 설치안해도 여기서 되네?

 

글구 가장 중요한 ..

? 뭐야 질질이 안듣고, 도대체가 믿을(?바로 .) 꼬맹이가 개발자가 어떠까지 개발했는지 물어봐도 되는구 푸하하하

 

좋아~~ 이거 ~~~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제가 설명한 이유를 말씀하시고 정말 쉽고 단순하게 사용할 있도록 보여 주십시요.

 

"앞으로 설치 부터~ Source Safe 처럼 소스 관리하는 까지 별도의 추가 설치, 구성 없이 일단 한번써봐" - .. 약장수 같은. . -

 

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제 설치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은 MSDN 글, "Solving The Dining Philosophers Problem With Asynchronous Agents"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Asynchronous Agents Library로 Dining Philosophers 문제 해결하기 - 1
Asynchronous Agents Library로 Dining Philosophers 문제 해결하기 - 2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간 일이 바빠서;; 어쨌든 지난번에 Concurrecy::agent 에서 상속받은 Philosopher 클래스를 살펴봤었죠. 아래 두 함수만 제외하고 말입니다.

자 먼저 젓가락을 집는 함수입니다. 젓가락 한쌍을 동시에 집어야지 하나만이라도 먼저 집으려고 하다간 서로 젓가락 하나씩 잡고 기다리는 데드락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쓰이는 것이 지난 회에 잠깐 언급했든 join 메시지 블록입니다. 그 중에서도 non_greedy 버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non_greedy 버전은 명시된 타겟을 모두 얻을 수 있을 때에만 실제 획득을 시도합니다. gready 버전을 사용하면 전술한 것처럼 데드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3     std::vector<Chopstick*> PickupChopsticks()

   74     {

   75         //join 생성

   76         Concurrency::join<Chopstick*,Concurrency::non_greedy> j(2);

   77         m_LeftChopstickProvider->link_target(&j);

   78         m_RightChopstickProvider->link_target(&j);

   79 

   80         //젓가락 한쌍을 집습니다.

   81         return Concurrency::receive (j);

   82     } 


젓가락을 내려놓은 것은 간단합니다. 비동기 메시지 전송 함수인 Concurrency::asend()를 사용하여 젓가락이 이용가능함을 알리면 끝입니다.

   83     void PutDownChopsticks(std::vector<Chopstick*>& v)

   84     {

   85         Concurrency::asend(m_LeftChopstickProvider,v[0]);

   86         Concurrency::asend(m_RightChopstickProvider,v[1]);

   87     }


마지막으로 철학자들과 젓가락, 젓가락제공자를 가지고 이들 모두를 셋업하는 역할을 하는 Table 클래스입니다. 주석을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100 template<class PhilosopherList>

  101 class Table

  102 {

  103     PhilosopherList & m_Philosophers;

  104     std::vector<ChopstickProvider*> m_ChopstickProviders;

  105     std::vector<Chopstick*> m_Chopsticks;

  106 

  107     //이 생성자는 Table 클래서에서 유일한 public 메소드로 vector 변수들을 초기화하고 각 철학자에게 젓가락제공자를 할당합니다:

  108 public:

  109     Table(PhilosopherList& philosophers): m_Philosophers(philosophers)

  110     {

  111         //젓가락 및 젓가락제공자 vector를 채웁니다

  112         for(size_t i = 0; i < m_Philosophers.size();++i)

  113         {

  114             m_ChopstickProviders.push_back(new ChopstickProvider());

  115             m_Chopsticks.push_back(new Chopstick("chopstick"));

  116             //젓가락제공자에 젓가락을 놓습니다

  117             send(m_ChopstickProviders[i],m_Chopsticks[i]);

  118         }

  119         //철학자들을 식탁 자리에 앉힙니다

  120         for(size_t leftIndex = 0; leftIndex < m_Philosophers.size();++leftIndex)

  121         {

  122             //rightIndex 계산

  123             size_t rightIndex = (leftIndex+1)% m_Philosophers.size();

  124 

  125             //왼쪽,오른쪽 제공자를 해당 철학자에 부여합니다

  126             Concurrency::asend(& m_Philosophers[leftIndex].LeftChopstickProviderBuffer,

  127                 m_ChopstickProviders[leftIndex]);

  128             Concurrency::asend(& m_Philosophers[leftIndex].RightChopstickProviderBuffer,

  129                 m_ChopstickProviders[rightIndex]);

  130         }

  131     }

  132     ~Table(){

  133         m_ChopstickProviders.clear();

  134         m_Chopsticks.clear();

  135     }

  136 

  137 };


드디어 대망의 main() 함수입니다. 상태표시를 위한 call 블록과 C++0x 람다의 사용 이외에는, 전술할 클래스들을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206 int main()

  207 {

  208     //tr1 array를 사용해 철학자들을 생성합니다

  209     std::tr1::array<Philosopher,5> philosophers = {"Socrates", "Descartes", "Nietzche", "Sartre", "Amdahl"};

  210     Table<std::tr1::array<Philosopher,5>> Table(philosophers);

  211     //상태표시에 이용할 call 블록들의 목록을 생성합니다

  212     std::vector<Concurrency::call<PhilosopherState>*> displays;

  213     //철학자 에이전트를 구동하고 상태표시 항목을 생성합니다

  214     std::for_each(philosophers.begin(),philosophers.end(),[&displays](Philosopher& cur)

  215     {

  216         //상태표시용 call 블록을 하나 만듭니다

  217         Concurrency::call<PhilosopherState>* consoleDisplayBlock = new Concurrency::call<PhilosopherState>([&](PhilosopherState in){

  218             //cout은 각 출력 사이의 스레드안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219             if(in == Eating)

  220                 std::cout << cur.m_Name << " is eating\n";

  221             else

  222                 std::cout << cur.m_Name << " is  thinking\n";

  223         });

  224         //상태표시 블록을 연결하고 벡터에 저장해둡니다

  225         cur.CurrentState.link_target(consoleDisplayBlock);

  226         displays.push_back(consoleDisplayBlock);

  227         //그리고 에이전트를 구동합니다

  228         cur.start();

  229     });

  230     //모두 완료되기를 대기

  231     std::for_each(philosophers.begin(),philosophers.end(),[](Philosopher& cur)

  232     {

  233         cur.wait(&cur);

  234     });

  235 

  236     displays.clear();

  237 };


이상을 실행하면 다음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석에도 나와있듯이 스레드에 안전하지 않은 cout 출력으로 가끔 상태 메시지가 섞여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 이외에는 철학자들이 사이좋게 식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AAL을 사용하면 저수준의 스레드 함수나 동기화 개체들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쉽게 병렬 수행 작업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병렬화에 고민하지 않고, 해당 응용프로그램의 도메인 문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죠.


이상입니다. 이제 새로운 로고와 함께 VS2010의 베타2도 나왔으니, 새로운 주제로 다시 찾아뵙지요. ^^
이 글은 MSDN 글, "Solving The Dining Philosophers Problem With Asynchronous Agents"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Asynchronous Agents Library로 Dining Philosophers 문제 해결하기 - 1

자, 이제 본격적으로 코드를 살펴보기 전에 메시지 블록이 무엇인지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AAL액터모형을 사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액터모형에서 액터들은 메시지만으로 통신한다고 말씀드렸죠. 이 때 메시지를 받는 대상 혹은 메시지의 출처의 역할을 하는 것이 메시지 블록입니다. 전자의 경우 목적(target) 블록이라 하고, 후자는 원천(source) 블록이 됩니다.

전회에서 이번 예제에 쓰이는 네가지 메시지 블록을 소개했었는데요. unbounded_buffer는 목적 및 원천으로 쓰이며 큐와 같이 여럿의 메시지를 담고 있을 수 있는 놈입니다. overwrite_buffer는 하나의 변수처럼 값 하나만을 지니며, 새로 메시지가 올 경우 기존 값은 덮어씌여집니다. 역시 원천으로도 쓰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사본을 보냅니다. 반면, call목적 블록으로만 쓰여 메시지 도착 시 특정 함수개체를 불러주는 기능을 합니다. join은 이번 예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블록으로서 여러 메시지를 동시에 기다려 하나로 묶어 출력하는 기능을 합니다.

먼저 가장 간단한 Chopstick 클래스를 살펴보죠.

   22 class Chopstick{

   23     const std::string m_Id;

   24 public:

   25     Chopstick(std::string && Id):m_Id(Id){};

   26     const std::string GetID()

   27     {

   28         return m_Id;

   29     };

   30 };


이와 같이 젓가락 식별용의 문자열을 가질뿐입니다. 생성자에서 r-value 참조를 쓰고 있다는 것 정도가 주목할만한 사항이겠군요.

다음은 ChopstickProvider로 다음과 같이 단순히 typedef입니다.

   34 typedef Concurrency::unbounded_buffer<Chopstick*> ChopstickProvider;


unbounded_buffer 메시지 블록을 이용해 메시지로 젓가락을 받으면 담고 있다가 철학자의 요청이 있으면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록 철학자가 한입 먹고 나선 다시 젓가락을 놓으면 다시 받아놓는 역할도 합니다. 이 예제에서는 unbounded_buffer의 개수무제한(unbounded) 특성이 사실 굳이 필요 없습니다만 그래도 unbounded_buffer의 move semantic이 필요하기에(이 점에서 사본을 보내는 overwrite_buffer와는 다르죠) 이를 쓰는 것입니다.

다음이 대망의 Philosopher 클래스가 되겠습니다. 먼저, Concurrency::agent에서 public 상속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각 철학자가 액터가 되어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즉, 별도 스레드로) 위함입니다.

   35 class Philosopher : public Concurrency::agent

   36 {

   37     ChopstickProvider* m_LeftChopstickProvider;

   38     ChopstickProvider* m_RightChopstickProvider;

   39 

   40 public:

   41     const std::string m_Name;

   42     const size_t  m_Bites;

   43     Philosopher(const std::string&& name, size_t bites=10):m_Name(name),m_Bites(bites){};

   44     Concurrency::unbounded_buffer<ChopstickProvider*> LeftChopstickProviderBuffer;

   45     Concurrency::unbounded_buffer<ChopstickProvider*> RightChopstickProviderBuffer;

   46     Concurrency::overwrite_buffer<PhilosopherState> CurrentState;

   47     void run()

   48     {

   49 

   50         //run에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ChopstickProvider를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receive를 통해 public 변수에 메시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게 하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51 

   52         //ChopstickProvider들을 초기화합니다.

   53         m_LeftChopstickProvider  = Concurrency::receive(LeftChopstickProviderBuffer);

   54         m_RightChopstickProvider = Concurrency::receive(RightChopstickProviderBuffer);

   55 

   56         //이제 생각하다가 먹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를 위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두 함수(PickupChopsticks과 PutDownChopsticks)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57 

   58         for(size_t i = 0; i < m_Bites;++i)

   59         {

   60             Think();

   61             std::vector<Chopstick*> chopsticks(PickupChopsticks());

   62             Eat();

   63             PutDownChopsticks(chopsticks);

   64         }

   65 

   66         //남은 일은 run 메소드를 나가기 전에 정리 작업을 하는 것인데, 다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ChopstickProvider를 반환하고 에이전트의 상태를 완료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67         Concurrency::send(LeftChopstickProviderBufferm_LeftChopstickProvider);

   68         Concurrency::send(RightChopstickProviderBuffer, m_RightChopstickProvider);

   69 

   70         this->done(Concurrency::agent_done);

   71     }

   72 

   73     std::vector<Chopstick*> PickupChopsticks()

   74     {

   75         //join 생성

   76         Concurrency::join<Chopstick*,Concurrency::non_greedy> j(2);

   77         m_LeftChopstickProvider->link_target(&j);

   78         m_RightChopstickProvider->link_target(&j);

   79 

   80         //젓가락을 듭니다.

   81         return Concurrency::receive (j);

   82     } 

   83     void PutDownChopsticks(std::vector<Chopstick*>& v)

   84     {

   85         Concurrency::asend(m_LeftChopstickProvider,v[0]);

   86         Concurrency::asend(m_RightChopstickProvider,v[1]);

   87     }

   88 private:

   89     void Eat()

   90     {

   91         send(&CurrentState,Eating);

   92         RandomSpin();

   93     };

   94     void Think()

   95     {

   96         send(&CurrentState,Thinking);

   97         RandomSpin();

   98     };

   99 };


그 다음으로 한쌍의 젓가락을 위한 두 ChopstickProvider 포인터 변수(m_LeftChopstickProvider, m_RightChopstickProvider)가 보입니다. 철학자 이름(m_Name)과 몇번 먹을지를 나타내는 변수(m_Bites), 생성자까지는 파악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ChopstickProvider (이 자체도 unbounded_buffer인데) 포인터를 템플릿 인자로 가지는 unbounded_buffer 변수 한쌍이 등장하는데요. (44,45줄) 철학자가 젓가락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철학자와는 별개로 젓가락들이 존재하는 상황이기에 필요한 변수들입니다. 이 두 public 변수들을 통해, 나중에 철학자들에게 필요할 때 젓가락을 제공해주는 ChopstickProvider를, 어딘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을 갖추고 나면 그 후부터 생각하다가 먹다가 할 수 있겠죠.

그 뒤로 run 메소드가 나옵니다. 실제 액터가 구동되면 수행될 함수입니다. 먼저, 전술한 두 변수를 통해 ChopstickProvider가 제공되기를 기다립니다. 이 때 Concurrency::receive 함수를 쓰고 있습니다. (이의 비동기 버전인 Concurrency::try_receive도 있습니다.)

58줄부터는 생각하다 먹기를 반복하는 반복문이 나옵니다. ThinkEat 함수는 89줄 이하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철학자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overwrite_buffer 형의 변수 CurrentState를 설정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냥 시간을 좀 지체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 두 함수 호출 사이에 PickupChopsticksPutDownChopsticks 함수를 써서 실제 가장 중요한 젓가락 한 쌍을 안전하게 획득하고 다시 내려놓는 일을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회를 기대해주세요~ ^^
이 글은 MSDN 글, "Solving The Dining Philosophers Problem With Asynchronous Agents"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AAL(Asynchronous Agents Library)의 액터기반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동기화 개체들로는 해법이 상당히 골치아프기로 유명한 "철학자들의 식사(Dining Philosophers)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질듯 하여 3회의 연재글로 구성하려 합니다.

먼저 간단히 철학자들의 식사 문제를 소개하면,


간단히 위 그림과 같은 상황입니다. 철학자 다섯명이 식사를 하는데 젓가락(그림에는 포크지만 상관없습니다;)이 보시는바와 같이 역시 다섯개뿐입니다. 그들은 철학자답게 생각하다가 한입 먹다가를 반복합니다. 한입 먹으려면 젓가락 한쌍이 필요해서 옆사람이 사이에 놓인 젓가락을 이미 선점해 먹고 있다면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공유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구현하면 데드락 등으로 철학자가 굶는(starvation)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저명한 컴퓨터과학자 다익스트라가 처음 제시하였습니다. 모니터 등의 동기화 개체를 사용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기존에 많이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구현도 어렵습니다.

이때 AAL이 제공하는 액터모형을 이용하면 그러한 난해함이나 복잡함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액터모형은 독립적으로 동작하며 서로간에는 오로지 메시지만으로 소통하는(즉, 공유 상태를 가지지 않는) 액터들로 시스템을 모델링하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본 예제에서는 철학자를 액터(AAL 용어로는 에이전트)로 보고 메시지 전달을 위해 AAL에서 제공하는 몇몇 메시지 블록(message block)들을 사용하여 철학자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합니다.

다음과 같은 다섯 클래스들을 작성하게 됩니다.

  • Chopstick 클래스
  • 식탁 위의 젓가락을 실제 소유하며 요청에 따라 철학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ChopstickProvider 
  • 생각하고 먹는 에이전트 역할의 Philosopher 클래스. 이 클래스는 한쌍의 ChopstickProvider와만 소통합니다.
  • 생각하고 먹는 상태를 나타내는 PhilosopherState 열거형
  • 젓가락들과 철학자들이 배치될 Table 클래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AAL의 클래스 및 함수들을 이용합니다.
  • Concurrency::agent - 에이전트 기반 클래스
  • 이하는 메시지 블록에 속하는 여러 타입들
    • Concurrency::unbounded_buffer
    • Concurrency::overwrite_buffer
    • Concurrency::join
    • Concurrency::call
  • 이상의 메시지 블록들에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 사용하는 함수들
    • Concurrency::send
    • Concurrency::asend - 위의 비동기 버전으로, 받음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리턴
    • Concurrency::receive

본격적인 구현 과정은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

Welcome to F#(4) - 과거와 배경을 좀 더 알고싶어.

F# 2009. 4. 18. 21:4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I remember back in the day

우리는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에 대해서 작은 거라고 할지라도 더 알고 싶어서 발버둥 칩니다. 멀리 갈것도 없습니다. 연예인에 삘꽂혀서 그 연예인의 나이, 취미, 혈액형 그리고 별 정확하지도 않은 키랑 몸무게 찾아다니느라 애쓰던 시절을 떠올려 보시지요. 그리고 노트북을 살때, 노트북에 꽂혀서 사소한 것 까지도 다 찾아내고 물어보고 알아내서 자신에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드는 상품을 사지요.
 
아이팟도 그 좋은 예인데요, 아이팟을 사고나서 온갖 해킹이며, 어플다 깔다가 하루가 지나갔던 그런 경험을 하신분도 있을 겁니다. 서론이 너무 기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함수형언어를 이해하려고 무진장 애를 쓰다가 머릿속에 떠오른 게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엄밀하지 못한 글일 수도 있으나, 따뜻한 피드백 많이 부탁드립니다. 차가운 피드백은... 아시져? ^^
 

- 기초학문?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흔히 기초학문이라 부르는 것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초학문은 아마도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쪽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발견을 해나가는 쪽이 더 맞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그 새로운것이 어떤건지 성질을 밝혀내고 알아내서 어떻게 응용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 그래서 뭐? 수학?

그런 기초학문중에 대표적인 하나를 꼽자면 수학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이라는 학문도 사람들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뭔가를 세기 위해서 군만두만 먹으면서 벽에 작대기를 그으면서 표시하던게 점차 발전하여 지금의 우리가 쓰는 숫자도 아랍쪽 어디선가 발견이 되고  퍼지면서 사용되는거고, 그 도구에 '수'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시작된게 아닌가 합니다. 뭔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을때, 거기에 이름을 붙이게 되면 우리는 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름을 붙인다는 건 우리에게 상당한 지배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무진장 가깝지만 사귀자고 누구도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않은 상태라면, 서로 뻘쭘하고 넘을 수 있는 선의 범위도 모호하지만 서로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연인'이라고 이름붙이게 되면 더 자연스럽게 애정행각(!)을 벌일 수 있는 법이지요. ^^;; 

-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머꼬?

자, 다들 중~고등학교때 수학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던 때를 떠올려 보시지요. 수학은 정의와 공식으로 시작해서 정의와 공식으로 끝납니다. 정의나 공식은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를, 그리고 그 무언가에 나타나는 패턴을 명확하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수학적 도구입니다. 그리고 그런 정의와 공식에서 시작해서 또다른 정의와 공식이 그위에 쌓이게 되고 그런 것들이 계속 되면서 각각의 수학분야가 하나로 모이게 되는 대통합수학도 이루어 지는 거고 그렇게 하다보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같은 난제도 해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즉, 수학문제를 풀때 그 문제를 이루고 있는 각 요소가 뭔지 공식으로 정의를 해내고, 그 정의를 모아서 문제에 대한 공식을 도출해 냅니다. 그리고 그 공식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문제들을 풀어나갑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중간중간에 도출되는 값을 x,y같은 부호에 묶어주고, 도출된 공식을 부호로 표시하거나, 공식에 있는 부호를 공식으로 풀어내서 문제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수학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무엇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금새 풀리기도 아무리 싸매고 고생해도 안풀리곤 했던 거지요. 우리가 풀던 수학에선 x에는 하나의 값이나 공식만 정의할 수 있었고, 상태를 저장하는 거 역시 없었습니다. 

- 그게 함수형 언어랑 뭔 상관?

최대공약수를 정의할 때 명령형 프로그래머는,

a와 b의 최대공약수를 계산 해내려면, 일단 a랑 b가 같은지 보는거야. 만약에 그렇다면, 둘중에 하나를 출력하고 끝나면 되는거지. 안 그렇다면, 둘중에 큰수를 두수의 차(빼기)로 바꾸고 다시 하면 돼

그리고 함수형 프로그래머는,

a와 b의 최대공약수는 a와 b가 같다면 a이고, a와 b가 같지 않다면 c와 d에 대한 최대공약수를 구하게 되는데 여기서 c는 a와 b중에 작은수가 되고, d는 그 두수의 차가 된다. 주어진 쌍의 숫자의 최대공약수를 구하려면, 이 공식을 세부적으로 계속 확장해 나간다음에 식이 끝날때까지 하나씩 수행하면서 줄여나가면 된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데에는 "Programming Language Pragmatics"에서 위의 문장을 보고서 든 생각을 바탕으로(제 맘대로 해석했습니다-_-) 기존에 수학에 대해서 생각해오던 것들을 추려서 쓴 것입니다. 위의 문장이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령형 프로그래머는 "어떻게"에 집중하는 반면에 함수형 프로그래머는 최대공약수 "무엇"인지를 정의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입니다. 물론 F#은 Haskell과 같은 순수한 함수형언어는 아닙니다. 물론, 순수한 함수형 언어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건 F#의 역할이 아니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아 거 말 되게 많네.

깊이도 없는 내용을 쓸데없이 길게말하느라 쓰는 저도 수고했고, 읽어주신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_-;; 사실 함수형언어는 "왜 함수형 언어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함수형언어와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명령형나라의 프로그래머와 함수형나라의 프로그래머는 서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Why Functional Programming Matters?"와 같은 좋은 논문도 있어서 공부중이지만, 부족한 제머리와 부족한 시간은 깝깝하기만 하군요;; 아무튼, 제가 느끼는 것들은 이 공간을 통해서 계속 머리박아가면서 쓰겠습니다. 좋은 피드백으로 격려해주세요. 앞으론 차가운 피드백 이야긴 안하겠습니다.^^ 


-참고자료

1. Expert F#, Don Syme, Adam Granicz, Antonio Cisternino, APRESS.
2. Programming Language Pragmatics, 2nd Edition, Michael L. Scott, Morgan Kaufmann Publishers
3. 거짓의 사람들, 스캇 펙, 비전과 리더십
4.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영림카디널
5.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책, 오카베 츠네하루, 을지외국어



ps. 왜 연재 계획도 없고, 이야기 했던 계획이랑도 틀린 포스트가 계속 올라오냐?

아직 아무도 지적하신 분은 없지만... 네 지당하신 지적입니다. 제가 연재라는 개념이 희박하고 분야에 대한 지식이 얉은 탓에 그렇게 되는 점 혹시 안좋게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쯤에는 사과를 해 드려야 나중에 한꺼번에 욕을 먹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거 같아서 말이죠-_-;;;